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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교통량, 최장 추석연휴로 최대…자유로 가장 붐벼

등록 2018.04.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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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토요일, 오후 5~6시 가장 붐벼

전국 일일 평균 교통량, 10년전보다 23% ↑

교통량 최대는 경기도…증가율, 제주도 최고

【서울=뉴시스】최근 10년간 교통량과 자동차등록대수 변화 추이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최근 10년간 교통량과 자동차등록대수 변화 추이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지난해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가 대체 휴일, 한글날로 길어져 나들이 차량도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7년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통량 최대 구간은 일반국도 77호선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나들목) 구간이었다.

지난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910대로, 지난해 대비 2.7%, 10년 전인 2008년보다는 23% 증가했다.

자동차등록대수(2008년 대비 34%↑)와 국내총생산(GDP, 2008년대비 32%↑)의 꾸준한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가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서울=뉴시스】지역별 하루 평균 교통량 비교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지역별 하루 평균 교통량 비교 (제공=국토교통부)

교통량은 경기도(전년 대비 하루 1282대↑)가 가장 많았다.

가장 붐볐던 달은 10월(월 평균대비 106.3%)이며, 요일은 토요일, 시간대는 오후 5∼6시 사이로 나타났다.

매년 여름휴가철인 8월 교통량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가 길어 10월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요일별 교통량은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9.5%)에 가장 많고, 일요일(요일 평균대비 95.2%)에 가장 적었다.

【서울=뉴시스】월별 하루 평균 교통량 비율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월별 하루 평균 교통량 비율 (제공=국토교통부)

시간대별 교통량은 오후 5∼6시(시간 평균대비 176.4%)에 가장 많고, 오전 3∼4시(시간 평균대비 11.8%)에 가장 적었다.

도로구간별 교통량을 세부적으로 보면 고속국도는 서울외곽선(경기하남) 하남~퇴계원 구간이 하루 22만1792대, 일반국도는 77호선(경기고양)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이 하루 22만4439대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도로계획, 도시계획, 교통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한다.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구간별 하루 평균 교통량 순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구간별 하루 평균 교통량 순위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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