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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시험·ICBM시험발사 중지…북부핵시험장 폐기"

등록 2018.04.21 0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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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과 접견했다고 보도 했다. 2018.03.07. (출처=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달 6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5일 평양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과 접견했다고 보도 했다. 2018.03.07. (출처=조선중앙TV 캡처)[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21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북부핵시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밝혔다.

결정서는 "핵무기병기화를 믿음직하게 실현하였다는 것을 엄숙하게 천명한다"며 "주체107(2018)년 4월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정서는 아울러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정서는 또한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 공화국은 핵시험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할 것"이라며 "우리 국가에 대한 핵위협이나 핵도발이 없는 한 핵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와 핵기술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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