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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철수 "선대위원장에 손학규" 그러나 孫은 "아직..."

등록 2018.04.22 1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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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왼쪽)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 2017.05.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왼쪽)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 2017.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선거대책본부인 '미래캠프' 선거대책위원장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 전 고문은 안 위원장의 공식 발언에 대해 '아직 결정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안국동 미래캠프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가장 앞에서 제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줄 분으로 손 전 고문을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설의 경기지사이기도 한 손 전 고문에게 미래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며 "일생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열정과 함께 해온 손 전 고문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 전 고문은 안 후보의 발표 내용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다.

 손 전 고문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건 아니다"라며 "안 후보와 며칠 전에 직접 만나기도 했고 오늘 아침에도 전화로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하길래 일단 생각을 해보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 말들이 많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안 후보는 이미 손 전 고문에게 수차례 입장을 전달한 상태고 내일(23일)은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손 전 고문에게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일 중에는 손 전 고문이 공식적으로 수락 의사를 밝힐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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