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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자폭공격 사망자 31명으로 늘어…IS 배후 주장

등록 2018.04.22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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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프간 수도 선거용 공민증 발급 센터 앞에서 벌어진 테러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서 있다. 31명이 사망했다. AP

22일 아프간 수도 선거용 공민증 발급 센터 앞에서 벌어진 테러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서 있다. 31명이 사망했다. AP


【카불(아프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의 유권자 등록 센터 앞에서 22일 발생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어났다.

수니파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는 홍보 기관 아마크 통신을 통해 공격의 배후임을 주장하면서 "시아파 배교자"들을 타깃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부상자도 50명이 넘는 가운데 사망자는 몇 시간 사이에 4명에서 30명이 넘는 것으로 늘어났다.

희생자들은 오는 10월의 총선에 투표할 수 있게 센터에서 공민증 발급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건 직후 반정부 탈레반은 공격의 배후가 아니라고 말했다. 2001년 미군과 다국적군의 침입으로 정권을 잃고 수도에서 쫓겨난 탈레반은 2014년 다국적군이 철수한 후에도 무장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2년 전부터 탈레반에서 이탈한 급진 분자들이 IS 충성 조직을 만들었으며 여러 차례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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