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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주호민 원작 뮤지컬 '무한동력', 다시 무대에

등록 2018.04.23 08: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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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종혁, 뮤지컬 '무한동력'. 2018.04.23. (사진 = 아도르따요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종혁, 뮤지컬 '무한동력'. 2018.04.23. (사진 = 아도르따요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동명 영화 흥행으로 주목받은 원작 웹툰 '신과 함께' 작가 주호민(37)의 또 다른 동명 웹툰이 바탕인 뮤지컬 '무한동력'이 3년 만에 재공연한다. 24일부터 7월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 하숙집에 모여든 청춘들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취업 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아르바이트생, 고3 수험생, 사춘기 소년 등 다양한 캐릭터의 생생함이 장점이다. 2008년 웹툰이 처음 연재됐고, 2013년 임슬옹·김슬기·안내상 주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드라마로 나욌다. 2015년 뮤지컬로 옮겨졌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지만 이 시대 가장 평범한 청년인 '장선재'는 오종혁과 김바다가 나눠 맡는다.

수의학과 휴학 후 공무원 준비 중인 트레이닝복 단벌 청년 '진기한'에는 임철수와 안지환이 더블캐스팅됐다. 20년 넘게 무한동력기관을 발명 중인 '한원식'은 김태한과 윤석원이 번갈아 연기한다.

스태프들도 쟁쟁하다. 작곡·작사·극작·번역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는 창작자 이지혜가 '무한동력'에서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는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와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휩쓴 '어쩌면 해피엔딩' 연출가 김동연이 합류한다. 이에 따라 김 연출은 '신과 함께'에 이어 주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두 편을 연출하게 됐다.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작가 한정석이 드라마터그로 참여하고,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아마데우스'의 채한울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이 밖에 안무가 송희진,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 조명디자이너 이동진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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