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음주 교통사고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 2명 입건

등록 2018.04.23 08:23: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경찰서는 23일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이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A(50)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부산 기장군 기장멸치축제 행사장을 방문, 일행 3명과 함께 술 등을 나눠 먹었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일행 3명을 승용차에 태우고 귀가하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이후 동승자인 B(50·여)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사고를 낸 이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7%의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