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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북확성기 방송중단 "평화 회담 분위기 조성"

등록 2018.04.23 09:08:07수정 2018.04.23 09: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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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선=뉴시스】임태훈 기자 = 군 당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8.25 합의' 이후 5개월간 중단했던 대북확성기 방송을 8일 정오에 전면재개했다. 이번 대북확성기 방송은 남한의 발전상과 북한의 실상, 김정은 체제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담았으며, 최전방 부대 11곳에 설치 된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시 야간에 약 24km, 주간에는 10여㎞ 떨어진 곳에서도 방송 내용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 중부전선에 위치한 대북확성기 모습. 2016.01.08  taehoonlim@newsis.com

【중부전선=뉴시스】임태훈 기자 = 대북확성기. 2016.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군사분계선(MDL) 일대 대북확성기 방송이 23일 0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국방부는 23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남북간 상호 비방과 선전활동을 중단하고, '평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나가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은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재개된 이후 약 2년3개월 만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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