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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율 2.5%, 게임·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기업 대출금리↓

등록 2018.04.23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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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율 2.5%, 게임·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기업 대출금리↓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콘텐츠 기업이 낮은 금리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기업은행과 함께 콘텐츠기업 이차보전사업에 착수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게임 개발사 등 문화콘텐츠기업의 제작 및 운영 자금의 이자비용 중 일부를 정부가 시중금리에서 설정한 특정이율만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약 1500억원 내외 규모다. 기업은 5억원 한도에서 1년간 이자 지원을 받는다. 청년기업이나 창업 후 7년 내 기업은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기업당 이차보전율은 2.5%포인트다. 기업은 시중금리보다 연간 2.5%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게 된다. 대출 최고금리도 기준금리+3.5%포인트로 상한선을 정했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창업이 용이하고 청년종사자 비율이 높지만, 유형자산 등 담보 부족으로 데스밸리 시기에 자금난을 겪어 기업 생존율이 낮다. 이차보전사업은 산업에 자금을 공급해 콘텐츠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창업기업 생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대다수 중소기업인 문화콘텐츠 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우고,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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