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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文-金, 이르면 오늘 첫 통화"…靑 "아직 미정"

등록 2018.04.23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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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2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장윤희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남북정상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 첫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70년만에 남북 정상간 핫라인이 설치됐다"며 "이르면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간 역사적 첫 통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 발언에 대해 "근거가 있으니까 말씀을 하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중 통화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후 "추 대표 발언은 기대를 담은 것"이라며 "(오늘 첫 통화) 정보가 사실이라거나 또는 청와대와 교감 또는 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해서 확인된 말씀이 아니다.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담은 발언으로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정정했다.

 청와대는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 "첫 통화 (일정은) 아직 결정돼 있지 않다"며 "27일 남북정상회담 이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도 미정"이라고 확인했다.

 남북 정상간 직접 소통이 가능한 채널인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은 지난 20일 개통됐다. 핫라인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일인 27일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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