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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개 로스쿨 2000명 선발…특별전형 24명 늘어

등록 2018.04.24 1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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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2019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 분석

16개 로스쿨, 특별전형 선발인원 전년보다 1~3명 늘려

한양대, 가군→나군…나군 모집인원 100명 늘어

올해 25개 로스쿨 2000명 선발…특별전형 24명 늘어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총 2000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발표한 2019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기본계획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올해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가군 864명(43.2%), 나군 1136명(56.8%), 일반전형 1856명, 특별전형 144명 등 총 2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나군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100명(9.7%포인트)증가한 것은 가군 모집에 속해 있던 한양대(정원 100명)가 올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과 같은 나군 모집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군 모집인원은 전년(964명)대비 100명 감소했다.

 신체·경제·사회적 배려 대상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24명(20%포인트)늘어난 것은 서울대 11명(전년도 9명), 고려대 9명(전년도 6명), 연세대 9명(전년도 6명) 등 16개 대학이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1~3명 늘렸기 때문이다.

 2009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특별전형 선발 비율은 평균 6.3%에 이른다. 다만 특별전형 선발 인원 증가가 해당 전형 출신의 법조인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들어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특별전형에 합격한 인원의 대부분은 저소득층이거나 신체적 장애 등으로 일반인보다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많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다.

 2019학년도 로스쿨 공동 입학설명회는 8월29일부터 30일까지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법학적성시험(LEET)원서접수 기간은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이며 시험은 기존보다 40여일 빠른 7월15일 실시된다.

 로스쿨 원서접수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면접일정은 가군 모집 대학은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나군 모집 대학은 11월12일부터 25일까지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1월26일부터 12월7일까지, 등록은 2019년 1월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2일 법무부에서 발표한 로스쿨별 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 합격률 등이 올해 수험생들의 로스쿨 지원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 등 상위권 대학 로스쿨, 수도권 소재 대학,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높은 대학 등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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