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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장혜지·이기정, 세계믹스더블 파죽의 4연승…공동선두

등록 2018.04.24 1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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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더블 이기정(왼쪽)과 장혜지

믹스더블 이기정(왼쪽)과 장혜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장혜지(21)·이기정(22·이상 경북체육회)이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 예선 4연승을 질주했다.

 장혜지·이기정은 23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차전에서 독일을 5-3으로 꺾었다.

 앞서 예선 3차전에서는 아일랜드를 10-1로 완파했다.

 예선 1~4차전을 내리 이긴 장혜지·이기정은 캐나다와 함께 E조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개국 중에서도 선두다.

 독일과의 예선 4차전에서 1엔드에 선취점을 뽑은 장혜지·이기정은 2, 3엔드에 1점씩을 내주고 역전당했다. 하지만 유리한 후공을 잡은 4엔드에서 동점을 만든 장혜지·이기정은 선공이었던 5엔드에서 이기정의 정확한 테이크아웃샷을 앞세워 2점을 스틸(선공팀이 득점)해 4-2로 앞섰다.

 장혜지·이기정은 6엔드에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아일랜드와의 예선 3차전에서 1, 2엔드에 1점씩을 올려 기선을 제압한 장혜지·이기정은 3, 4엔드에 2점씩을 추가해 아일랜드의 기를 죽였다.

 장혜지·이기정은 5엔드에 대거 4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8엔드까지 진행되는 믹스더블에서 6엔드까지 장혜지·이기정이 10-1로 앞서자 아일랜드는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8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캐나다, 체코, 독일, 브라질, 오스트리아, 가이아나, 아일랜드와 함께 E조에 속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브라질과 예선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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