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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서 생화학무기 폐기 요구할 듯" 요미우리

등록 2018.04.24 15: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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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 생화학무기 폐기 요구 日 방침 완전 의견 일치"

【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클럽에서 공동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다. 2018.4.19

【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클럽에서 공동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다. 2018.4.19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오는 5월 혹은 6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핵미사일 뿐만 아니라 생화학무기도 폐기하라고 직접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도(東京都)에서 열린 자민당 니카이(二階)파의 모임에서 "북한에는 핵뿐만 아니라 사린 등 생화학무기도 있다"며 "생화학무기도 폐기 요구를 해야 한다는 일본의 기본 방침에 (트럼프 대통령도)완전히 의견 일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미국,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공격을 언급하면서 "동아시아에서도 핵·생화학 무기 등 대량파괴무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요미우리는 북한이 사린, VX 신경작용제, 탄저균 등 생화학 무기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리아에서 북한에 기술 전수를 받아 제조된 사린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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