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찰, 느릅나무출판사 무단침입 피의자 사무실 압수수색

등록 2018.04.24 15:46: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파주=뉴시스】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사무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올라 이야기를나누고 있다. 2018.04.24.since1999@newsis.com

【파주=뉴시스】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비상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사무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올라 이야기를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댓글 여론조작 사건 혐의로 구속된 필명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의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무단 침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절도범 A씨가 운영하는 이 건물 3층 인테리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준강도 혐의로 구속된 A씨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사무실에 형사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본체 2대 등을 확보했다.

 A씨는 지난 21일 느릅나무출판사에서 양주 2병과 라면, 양말, 마우스, 먼지털이개 등 20여점을 훔치고 검거 과정에서 신고자인 사무실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3차례에 걸쳐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A씨는 지난 18일에는 TV조선 소속 기자 B씨와 느릅나무출판사의 사무실에 함께 침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B 기자는 태블릿PC와 휴대전화,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돼 이날 중으로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TV조선 측은 23일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자신이 건물주로 부터 관리 권한을 위임 받았으니 사무실에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했고 기자는 A씨와 함께 사무실에서 해당 물품을 가져왔다가 반환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단침입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가져간 자료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했다"며 현재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경찰관이 2명씩 교대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의 의원총회가 출판사 앞에서 열리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