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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광주본부 "남북정상회담 성공·평화통일 기원"

등록 2018.04.25 13: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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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민족평화·화해염원 한마당 행사" 제안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5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광주본부가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염원 광주 각계 518인 평화통일 선언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4.25.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5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광주본부가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염원 광주 각계 518인 평화통일 선언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4.2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6·15 공동선언실천 광주본부(이하 광주본부)는 25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광주 518인이 원하는 정상회담 합의문'을 발표했다.

 광주본부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염원 광주 각계 518인 평화통일 선언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뒤이은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 공포에서 온 겨레를 해방시키고 경제협력을 통해 민족공동번영의 기틀을 닦아, 전 분야에서 힘을 합쳐 인류에 기여하는 평화를 꿈꾼다"며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평화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오월정신의 완성은 통일이다"면서 "남북미중 4개국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냉전과 분단의 적폐청산, 사드배치 철거, 남북관계 전면개선과 교류협력 재개, 남북 노동자 대표자 회의와 자주교류, 금강산에서 남북 농민 추수한마당, 남북청소년 통일열차 수학여행, 남북 대학생 상봉모임 및 역사문화유적 답사와 모꼬지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또 "정상회담 직후인 5월에 6·15민족공동위원회 차원의 남북해외가 함께하는 민족의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는 한마당 행사를 광주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하며, "이는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고 오월정신을 평화와 통일로 승화시키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본부는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을 정중히 초청한다"며 "남과 북이 하나가 돼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평화를 앞당기는 역사적 사건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정상이 정상회담 합의문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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