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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라 "아스널로부터 감독 영입 제의 없었다"

등록 2018.04.25 1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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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22년만에 아스널 감독 사퇴

【뉴욕=AP/뉴시스】 파트리크 비에이라(왼쪽)와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뉴욕=AP/뉴시스】 파트리크 비에이라(왼쪽)와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69) 후임으로 거명된 파트리크 비에이라 뉴욕시티FC 감독(42)이 아스널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스널을 22년간 이끈 벵거 감독은 20일 구단 홈페이지에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끝으로 사퇴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뉴욕시티FC 새로운 훈련구장 준공식에 참석한 비에이라 감독은 아스널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비에이라는 "만약 아스널이 나에게 연락할 의사가 있었으면 언론이 먼저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명문팀이기 때문에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아스널과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

 비에이라는 아스널이 2003~2004 시즌 무패로 EPL을 제패할 당시 팀의 주장으로 뀌는 등 아스널과 인연이 깊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널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EPL 우승 3번, FA컵 우승 4번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아스널에서는 벵거와 감독·선수 관계를 맺었다.

 비에이라는 벵거 감독이 최근 부진한 팀 성적으로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나는 벵거 감독이 구단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어떤 마음일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17승6무11패(승점 57점)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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