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사히 "남북, DMZ 중무장 금지 평화선언 검토"

등록 2018.04.25 12:20: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화선언'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남북 관계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한국 측에서는 비무장지대(DMZ)의 중무장 금지 방안을 선언에 담는 것 등이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의제 중 하나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내걸고 있으며, 북한 역시 미국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서는 휴전협정 당사국인 미국 및 중국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남북은 평화협정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평화선언을 발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 관계소식통은 평화선언에 실효성을 부여하기 위해, 비무장지대의 중무장 금지 및 남북이 이 지역에 설치한 약 380곳의 경비초소를 줄이는 방안이 한국 정부 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