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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대가 돈 받은 경찰관, 사무실서 돈 세다 CCTV에 찍혀 덜미

등록 2018.04.25 13: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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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뒷돈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사무실에서 돈을 세는 모습이 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부산경찰청은 25일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3월 초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건설사 간부를 만나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식사 대접과 현금 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경감이 사무실에서 돈을 세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확보하는 등 혐의가 인정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전했다.

A경감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이며, 경찰은 감찰조사를 진행한 이후 A경감을 징계할 예정이다. A경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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