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2년만에 회장 뽑는다
5월19일 회장 선거
【서울=뉴시스】 수영연맹 홈페이지. '임원현황'란이 비어있다.
수영연맹은 연맹 임원들의 비리가 불거진 2016년 3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물러난 뒤 회장을 뽑지 못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리 아래 근근히 버티는 중이지만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다.
지난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일정을 통보하지 않은 채 대표 선발전을 치러 선수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후보 등록일은 다음달 8일부터 이틀 간이다. 출마를 원하는 이는 후보 등록 신청서와 함께 기탁금 5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회장 선출 기구는 대의원, 선수 혹은 선수 출신, 지도자, 동호인 등 100명 이상 300명 이하로 구성된다. 연맹 임직원은 제외된다. 정관상 회장의 임기는 4년이지만, 이번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로 제한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