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양주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사망 사고 대책본부 운영

등록 2018.04.25 16:02: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별내클린넷(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시설 점검 중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반과 수습대책반으로 구성해 사고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클린넷 자동흡입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한 후 재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일시중단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 대행업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이석우 시장은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를 통해 안전 관리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으로 조사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3시25분께 별내동에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점검하던 A(38)씨가 쓰레기 수거 배관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탐색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 2시간 만에 투입구로부터 100m 떨어진 배관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