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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대표, 현 이란 핵협정 유지돼야

등록 2018.04.25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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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대표, 현 이란 핵협정 유지돼야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현재 이란과 체결된 핵협정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으며 반드시 유지돼야만 한다고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사진)가 25일 밝혔다.

 모게리니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또 다시 이란이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 및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핵협정에 대한 불만을 표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 발언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싸고 유럽과 미국 간의 이견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이란과 체결한 핵협정이 미래에 대한 분명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채 훼손되어선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후 새로운 협정 체결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게리니 대표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미래에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핵협정이)존재하고 기능을 잘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현 핵협정은 보존돼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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