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대표, 현 이란 핵협정 유지돼야
모게리니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또 다시 이란이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 및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핵협정에 대한 불만을 표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 발언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싸고 유럽과 미국 간의 이견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이란과 체결한 핵협정이 미래에 대한 분명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채 훼손되어선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후 새로운 협정 체결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게리니 대표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미래에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핵협정이)존재하고 기능을 잘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현 핵협정은 보존돼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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