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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마침내 최다승 사령탑···211승

등록 2018.04.25 2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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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강희 감독, 전북 현대

【서울=뉴시스】 최강희 감독, 전북 현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K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김정남 전 감독과 함께 K리그 통산 210승을 기록 중이던 최 감독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역대 최다승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 만 59세13일 만에 일궈낸 업적이다. 통산 기록은 211승107무98패다.

최 감독은 2005년 전북 감독으로 K리그에 뛰어들어 5번이나 정상을 경험했다.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20승 이상을 거뒀다.

전북 선수들은 깔끔한 승리로 스승의 대기록 달성을 도왔다. 전반 20분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5분 정혁이 쐐기를 박았다. 아드리아노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린 전북은 승점 24(8승1패)로 2위 수원 삼성(승점 20·6승2무1패)과의 4점차를 유지했다. 강원은 승점 12(4승5패)로 8위가 됐다.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조영욱의 절묘한 감아차기로 리드를 잡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이지남과 후반 14분 유고비치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았다.

서울은 승점 9(2승3무4패)로 12개팀 중 9위에 머물렀다. 시즌 2승째를 신고한 전남은 승점 8(2승2무5패)로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경남FC를 3-1로 꺾었다. 신예 전세진은 전반 16분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데얀과 김종우가 1골씩을 보탰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떨치던 경남은 또 다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4연승 후 5경기째 무승이다. 승점 14(4승2무3패)로 간신히 3위는 유지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후반 17분 오반석의 결승골로 포항 스틸러스의 추격을 1-0으로 잠재웠고, 상주 상무는 후반 41분 터진 임채민의 골로 대구FC를 2-1로 제압했다. 울산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2-1로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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