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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넥센 꺾고 5연승 질주…롯데는 최하위 탈출

등록 2018.04.25 22:45:42수정 2018.04.25 22: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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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 대 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4.2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 대 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홈 7연승 행진을 이어간 LG는 시즌 15승12패를 기록해 3위를 굳건히 지켰다.

차우찬의 호투가 돋보였다. 차우찬은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넥센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로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오지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넥센은 2회초 마이클 초이스와 이택근, 김혜성의 안타로 1점을 냈다.

반격에 나선 LG는 3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강승호와 이형종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6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오지환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의 2루수 앞 땅볼 때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 실책에 편승해 역전에 성공했다.

7회부터 김지용, 진해수, 이동현을 투입해 1점차 승부를 지킨 LG는 9회초 2사 후부터 정찬헌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찬헌은 9회 선두타자 장영석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해 시즌 8세이브째를 따냈다.

넥센은 시즌 13승15패를 기록해 6위로 내려 앉았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초 1사 1루 상황 NC 김성욱이 투런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7.10.18.  photocdj@newsis.com

김성욱,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터진 김성욱의 쐐기 3점포를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김성욱은 3-2로 앞선 8회초 삼성 네 번째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시즌 5호 3점 아치를 그려냈다.

NC는 9회 3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5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NC는 시즌 11승16패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NC 선발 로건 베렛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원정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시즌 10승17패로 최하위로 미끄러지는 수모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이성열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성열은 2-2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KIA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결승 1타점 적시안타를 날렸다.

8회 동점을 허용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5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시즌 12승13패를 기록해 5위로 올라섰다.

KIA는 5할 승률(12승12패)에 턱걸이하면서 힘겹게 4위를 지켰다.

SK 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노수광의 그림 같은 번트 안타로 7-6 진땀승을 거뒀다.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조수행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준 SK는 10회말 공격에서 최승준의 안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역전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나주환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노수광이 2루수 앞 번트로 3루주자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 2루수 오재원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노수광의 번트 코스가 워낙 좋아 포구에 실패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2위 SK(17승9패)는 1위 두산(19승7패)승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터진 채태인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10승15패로 최하위에서 9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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