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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실패하자 흉기 휘둘러'…50대 긴급체포

등록 2018.04.26 1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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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女치위생사 흉기 피해 사건 성폭행 시도 때문

'성폭행 실패하자 흉기 휘둘러'…50대 긴급체포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치과에서 여성 치위생사가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 사건은 성폭행에 실패한 50대의 범행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여성 치위생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박모(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5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치과에서 치위생사 A(45)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배회하던 중 퇴근 뒤 화장실에 가던 A씨를 발견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가 저항하자 성폭행에 실패했고,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A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흉기가 폐까지 파고들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추적해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뒤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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