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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北 수행원 9명 확정…김여정 포함

등록 2018.04.26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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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을 하고 있다. 2018.02.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을 하고 있다. 2018.02.10.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고양)=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당중앙위) 제1부부장이 남북 정상회담 북측 공식 수행원에 포함됐다.

  임종성 청와대 비서실장은 26일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여정 제1부부장을 포함한 북측 공식 수행원 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북측은 이번 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에 당(黨)·정(政)·군(軍)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당중앙위 부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위원장(당중앙위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포함됐다.

  앞서 정부는 북측에 모두 6명의 공식 수행원 명단을 통보했으나, 북측은 이보다 많은 9명을 통보해왔다. 평양이 아닌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인 만큼 비핵화 문제와 군사 분야, 그리고 남북관계를 다루는 당·정·군 핵심 간부들이 대거 내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공식 수행단에 일부 변화를 줬다. 애초 공식 수행단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들어갔다. 여기에 정경두 합동참모의장이 추가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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