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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골퍼 공가연, 준회원 입회 20일 만에 우승

등록 2018.04.26 1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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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토백이 점프투어 7차전' 최종 10언더파 정상

【서울=뉴시스】 공가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 7차전 우승한 (사진=KLPGA)

【서울=뉴시스】 공가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 7차전 우승한 (사진=KLPGA)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공가연(18·인천금융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20일 만에 3부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가연은 26일 충남 부여에 있는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37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토백이 점프투어 7차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공가연은 이지원(19·8언더파 13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국가대표나 국가상비군 경력이 없는 공가연은 지난해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준회원으로 입회한 지 20일 밖에 되지 않았다. 단 3개 대회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공가연은 "시즌 시작하면서 하루빨리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다. 생각보다 빨리 우승이 찾아왔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드림투어를 넘어 정규투어까지 쉼 없이 달려가겠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공가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 7차전 우승한 (사진=KLPGA)

【서울=뉴시스】 공가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 7차전 우승한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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