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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월드컵 출전 불발···논란 종지부

등록 2018.04.27 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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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AP/뉴시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슨=AP/뉴시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의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스웨덴축구협회는 26일 밤(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르스 리흐트 스포츠 디렉터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예전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그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 화요일에 이브라히모비치를 만나 그가 대표팀에서 뛸 생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웨덴축구협회의 공식 발표로 이브라히모비치의 러시아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기존 선수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없다면 올 여름 러시아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끝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가 빠진 스웨덴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달 초 "월드컵에서 뛸 확률이 매우 높다"고 내심 대표팀 복귀 의사를 내비쳤지만 그의 언론 플레이에 지친 얀 안데르손 감독은 "나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합류는 우리에게도 큰 관심사였다. 한국과 스웨덴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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