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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자매,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가물가물…리디아고 선두

등록 2018.04.29 1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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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10위 이내 한국 선수 전멸

태극자매,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가물가물…리디아고 선두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일제히 10위권 밖으로 벗어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톱10'에서 한국 선수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2라운드까지 5언더파 공동 5위였던 김세영(25·미래에셋)이 3타를 잃고 2언더파 214타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공동 7위였던 유소연(28·메디힐)도 1타를 잃어 3언더파 213타 공동 14위로 뒷걸음질 쳤다.

태극자매,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가물가물…리디아고 선두


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강혜지(28)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선전했지만 역시 공동 14위다.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8타 이상 벌어져 최종일 역전 우승 가능성은 다소 희박해 졌다.

이날 5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2016년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21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태극자매,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가물가물…리디아고 선두


전날 선두였던 제시카 코다(미국)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06타로 2위가 됐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8언더파 208타 단독 3위로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샷감을 찾지 못하면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44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랭킹 2위 펑산산(중국)은 4언더파를 쳐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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