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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폼페이오 "北비핵화까지 최대한의 압력 유지"

등록 2018.04.30 1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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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취임 이후 첫 회담…일본인 납치 문제 등도 논의

【사해(요르단)=AP/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간) 요르단 사해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로' 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18.04.30.

【사해(요르단)=AP/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간) 요르단 사해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로' 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18.04.3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30일 오전(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화 회담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26일 신임 국무장관에 취임한 이후 이뤄진 첫 미일 외무장관회담으로, 두 사람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포기를 실현하기 위해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두 사람은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및 핵·미사일 문제 등 포괄적 해결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는 6월 초까지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방안도 논의하는 등 미일 양국의 긴밀한 연대를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4월 초 극비 방북해 김정은과 회담했기 때문에, 고노 외무상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당시 회담에서의 북한의 주장 및 자세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향후 북미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를 어떤 형태로 제기할지 등을 논의하겠다는 생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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