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며칠 내 발표"

등록 2018.05.02 04:01:00수정 2018.05.02 04:24: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 냈다"

[종합]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며칠 내 발표"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할 장소와 날짜를 앞으로 며칠 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더 힐,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며 "현재 회담(장소와 날짜를)을 잡고 있다. 내 생각에 아마도 앞으로 며칠 안에(over the next couple of day)에 발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내가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뭔가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매우 좋아할 수도 있다"며 "오늘 그 걸 하나의 아이디어로 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올해 3월 초 한국의 대북 특사단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제안하자 이를 전격적으로 수락했다. 트럼프는 5월~6월 초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해 비핵화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 이후 11년 만에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5월 중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현재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는 판문점을 비롯해 싱가포르, 몽골 울란바토르,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의 평화의 집이나 자유의 집을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거듭 밝히며 "제3국이 아니라 거기서 일이 잘 풀린다면 현장에서 성대한 축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