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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신지은, 텍사스 클래식 공동 1위…시즌 첫 승 사냥

등록 2018.05.06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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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박성현

【서울=AP/뉴시스】 박성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신지은(26·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일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과 신지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계속된 1라운드를 6언더파 65타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1라운드가 취소되고 2라운드도 지연됐다. 당초 4라운드 72홀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대회 최종일에도 짙은 안개가 예보돼 있어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다.

따라서 컷 탈락 없이 143명(1명 기권)이 모두 경기를 치른다. 다만, 상금은 상위 70명에게만 지급한다.

2라운드 진행 도중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박성현과 신지은은 1라운드만 치렀다. 박성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범했고, 신지은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올 시즌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박성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신지은은 최종일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신지은

【서울=뉴시스】 신지은


니콜 브로흐 라르센(덴마크)과 아디티 아속(인도), 14개 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라르센은 1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친 뒤 2라운드 4개 홀을 남기고 버디 3개를 추가하며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치고 라르센이 버디에 성공한 4번 홀(파5)에서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벌타를 받았다.

LPGA에 따르면 라르센이 4번 홀 칩샷에 앞서 어드레스 과정에서 공이 움직였다고 판단하고 벌타를 적용, 당초 버디를 파로 정정했다.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됐다.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1라운드를 마치고 휴식 없이 2라운드에 돌입해 13번 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전인지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섰다.

2라운드를 남겨 놓고 있는 고진영(23·하이트진로), 김세영(25·미래에셋)도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있어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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