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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가족 여행]①경기·강원서 매력 만점 여행지는?

등록 2018.05.0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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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당일코스'…토리샘 향토농가 등 체험

강원 '횡성 당일코스'와 '양양 당일코스' 등 추천

[봄맞이 가족 여행]①경기·강원서 매력 만점 여행지는?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편집자주]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 여름이 성큼 다가오기 전에 봄을 즐길 수 있는 상큼한 계절이다. 봄을 즐기기 위해 농촌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과 농업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농촌으로 떠나보자. 농가맛집과 농촌교육농장, 농촌여행코스 등을 지역별로 나눠 4회에 걸쳐 게재한다.

8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봄철 가족 여행의 매력 만점 지역으로 경기지역에서는 여주, 강원지역에서는 횡성과 양양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경기지역 가운데 '여주 당일코스'가 눈길을 끈다. 농가맛집 '토리샘'에서 향토음식체험과 숙박이 가능하다. 대표 메뉴는 바비큐 정식이다. 훈제방식으로 익힌 돼지고기와 주인장이 농사지은 쌀과 채소로 만든 밥과 반찬이 일품이다.

이곳에서는 농촌교육농장으로 ▲은아목장 ▲루돌프 ▲여주자연농원 ▲오감체험농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은아목장'은 낙농체험과 원유를 활용한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유가공 낙농 관광지이다. '루돌프'는 나무 소품 만들기 등 목공체험을 중심으로 계절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주자연농원'에서는 500종이 넘는 야생화 관찰을 비롯해 야생화로 만든 나만의 화분만들기와 천연비누·향초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감체험농장'은 계절에 맞는 농업농촌 체험을 진행한다.

강원지역에서는 농가맛집 '채림의 정원'과 농촌교육농장 '에덴의 꿀벌학교'를 거쳐 인근 관광지 '풍수원 성당'을 돌아보는 '횡성 당일코스'가 가능하다.

'채림의 정원'에서 메뉴 선정은 어렵지 않다. 우엉영양솥밥과 곰취나물솥밥 중 한 가지만 고르면 된다. 그러면 기본 반찬들이 나온다. 이곳의 음식들은 사찰음식 조리법을 응용해서 담백하고 정갈한 맛이 특징이다.

[봄맞이 가족 여행]①경기·강원서 매력 만점 여행지는?

'에덴의 꿀벌학교'는 꿀벌을 주제로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꿀벌 관찰과 채밀(꿀뜨기), 밀랍 캔들(초)·프로폴리스 비누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풍수원 성당'은 강원지역 내 첫 번째 성당이면서 한국인 신부가 세운 최초의 성당이다.

'양양 당일코스'도 추천 대상이다. 농촌교육농장으로는 ▲오색허브농원 ▲설악오색가마터 등이 있다.

'오색허브농원'은 온실과 정원에서 자라는 라벤더, 로즈마리, 타임, 페퍼민트 등 다양한 허브를 사계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허브를 이용한 음식만들기 체험과 허브비누·향초·화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설악오색가마터'는 도자기 만들기와 전통장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채나물, 전통장, 옥수수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갖추고 있다.

농진청 이명숙 농촌자원과장은 "봄 여행주간동안 농가맛집과 농촌교육농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계절메뉴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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