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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7.2%↓378억…"패션부문 실적 하락"

등록 2018.05.11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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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문 최대 성수기 벗어나고 제조부문 원료가 상승·환율 영향

올 하반기 종속회사 리스크 해소 및 신증설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7.2%↓378억…"패션부문 실적 하락"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 감소한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1조1267억원, 당기순이익은 65.8% 증가한 369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패션 부문이 전분기 최대 성수기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패션 부문 영향과 함께 제조 부문 원료가 상승, 환율하락 및 해외법인 실적 하락으로 전 분기에 이은 실적 상승세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하나캐피탈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에는 환율 및 원료가가 악화될 전망이지만 주력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판가 인상과 판매 확대를 추진해 대외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지난해 종속회사들의 실적하락을 야기했던 재고처분 등의 리스크가 개선되고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신 증설이 순차적으로 반영돼 매출과 이익이 모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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