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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압수수색, 대한체육회 "조직 아닌 개인 비리"

등록 2018.05.15 1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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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압수수색, 대한체육회 "조직 아닌 개인 비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체육회가 진천선수촌 압수수색 소식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10시 진천선수촌 운영지원과 등을 찾아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담당자 3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016년 진천선수촌 수의계약 공사와 관련,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진위를 파악하고 나섰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진천선수촌 관리부가 통신사업자, 유지보수 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직상의 비리는 아니고, 개인 비리여서 대한체육회는 전혀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 경찰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을 통해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이라고 알려졌는데 규모는 훨씬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3개월 전부터 뇌물수수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뇌물 액수는 17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뇌물 조사를 위해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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