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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울산 기업체 2공장서 염소 누출…염소가스 누출 차단 완료

등록 2018.05.17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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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가스 피해 중상자는 없는 듯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7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염소 누출로 작업자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2018.05.17. (사진=울산 남부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7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염소 누출로 작업자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2018.05.17. (사진=울산 남부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7일 오전 9시59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전모(29)씨와 주변 다른공장 직원 등 1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염소가스가 퍼지면서 부상자가 늘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 내 이송배관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 오전 10시45분께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이날 염소를 탱크로리에서 건물 내 저장탱크로 주입하는 과정에서 연결배관(Flexible·플렉시블)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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