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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고위급 회담 조속 개최 北촉구"

등록 2018.05.17 15: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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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2월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2.2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2월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7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북측에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정부는 지난 16일 통일부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측의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북측이 연례적인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우리 측은 '판문점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며, 북측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의 '판문점선언' 이행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북측에 고위급 회담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하며 호응을 유도할 것"이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6·15 남북공동행사, 2018년 아시안게임 남북협력,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등 시급한 현안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과 분야별 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남북협의 필요 사안은 고위급회담 및 분야별 실무회담 등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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