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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북한이 한반도 긴장 완화 위해 취한 조치 인정해야"

등록 2018.05.17 14: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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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고 4일 보도했다. 2018.05.04.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고 4일 보도했다. 2018.05.04.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북한의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 위협에 대해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한반도 상황을 둘러싼 이슈들은 과거의 외교적 실패들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며 " 모든 당사국들, 특히 미국은 이것(북미정상회담)을 평화를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하며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취한 조치들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문제를 풀기 위해선 양측이 서로 다른 방향이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 한반도의 긴장 완화상황이 어렵게 이뤄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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