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청년·고령층 '사잇돌 중금리대출' 금리인하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신한은행은 17일 청년·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사잇돌 중금리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리인하 대상은 만 29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고객이다. 이들이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이용할 경우 우대금리 0.2%를 적용받아 최저 연 6.2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자들이 제2금융권보다는 낮은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장애인이나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정 등에 한해서만 우대금리가 적용됐으나 금융지원 강화 차원에서 청년·고령층 고객까지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7월에는 금융교육을 이수한 고객에 대해서도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한국금융연수원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 금융 확대는 서민, 취약계층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민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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