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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2025년 30조 규모로 성장"

등록 2018.05.17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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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대한민국 로보어드바이저 보고서' 발간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2025년 30조 규모로 성장"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향후 7년내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KEB하나은행 하이로보센터(HAI Robo Center)가 발간한 '2018 대한민국 로보어드바이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는 현재 1조원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2020년 5조원, 2025년 30조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투자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자동화된 투자자문·자산관리 플랫폼을 말한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지난 2016년 증권사를 중심으로 첫 도입된 이후 지난해부터 은행권에서 순수 알고리즘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됐다.로보업체와 제휴 형태로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관련 제도 정비 이후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로 자리잡아 2023~2025년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는 비슷한 시기인 2022년에 약 8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보고서에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이해 ▲KEB하나은행이 출시한 하이로보(HAI Robo) 서비스 분석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손님 반응 등이 담겼다.

은행 측은 이번 보고서가 투자자들이 로보어드바이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투자에 활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계속 진화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보고서가 해당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현상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례 보고서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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