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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전시당, 허태정 겨냥 병역기피 제보센터 열고 쟁점화

등록 2018.05.17 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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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17일 정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한 '병역기피 의혹 검증·제보센터 현판식' 을 열기에 앞서 허 후보에게 엄지발가락 절단 이유를 명확히 해명할 것을 촉구하면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8.05.17.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17일 정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한 '병역기피 의혹 검증·제보센터 현판식' 을 열기에 앞서 허 후보에게 엄지발가락 절단 이유를 명확히 해명할 것을 촉구하면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8.05.17.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에 의한 병역면제 의혹을 적극 선거쟁점화 하고 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17일 시당사 앞에서 이은권 시당위원장과 이장우 국회의원, 각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역기피 의혹 검증·제보센터 현판식' 을 열었다.

병역기피 제보센터는 사실상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한 명을 겨냥한 센터다. 실제 이날 현판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발가락은요?' 라는 피켓을 들고 허 후보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2006년 지방선거서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였던 박성효 현 시장후보가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에게 밀리다가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의 '대전은요?' 발언이후 전세를 단박에 역전시킨 것을 상기시킨다.

또한 참석자들이 일제히 양말을 벗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허 후보에게 발가락 절단 사유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하는 강도높은 비난전도 벌였다.

한편 허 후보는 1989년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없다는 이유로 병역면제를 받았다. 허 후보측은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검지 발가락은 치료에 성공했지만 엄지 발가락은 치료에 실패해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대전시당은 전날 논평을 통해 "병원기록이나, 산재기록 등 객관적인 증거만으로도 충분히 떳떳해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차는 이유를 밝혀야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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