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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등록 2018.05.17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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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대학교.2018.05.17(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대학교.2018.05.17(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대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대학 지원사업이다.

2016년 처음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사업 첫 해 2억6000만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7년 8억6000만원, 올해 9억91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특히 대구대는 이번 사업의 목표를 '교육이 희망(HOPE)이 되는 사회 구축'으로 정했다.

또한 고교교육 내실화(High school oriented), 균등기회 제공(Opportunity fairness), 공적 책무성 강화(Public responsibility), 공정성·신뢰성 제고(Entrance fairness)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희망(HOPE)’을 준다는 의미로 전략 방향을 세웠다.
 
전략에 따라 대구대는 오는 2020학년도 입시까지 학생부위주전형과 고른기회전형 모집비율을 확대하고 면접과 자기소개서 폐지로 대입전형을 단순화한다.

또 평가기준 공개와 모의면접, 정보소외지역 전형안내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투명한 대입 정보 공개를 실시한다.

대구대는 올해 76.6%였던 학생부위주전형 모집 비율을 오는 2020학년도까지 84.8%로 확대하고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도 올해 14.6%에서 33.7%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0학년도 입시에는 학생부면접전형과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전형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대입전형 공정성 체계 구축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부모가 포함된 학생부종합전형 검증단을 신설 운영하고 학교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해 중·고교와의 연계 활동도 확대한다.

대구대 이정호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이 고교교육 중심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하고 학교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활성화와 대입 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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