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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밤사이 폭우...대관령면 50가구 침수·주민 120명 대피

등록 2018.05.18 07:05:09수정 2018.05.18 0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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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밤사이 내린 폭우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인근 하천이 범람해 50여가구가 침수되고 12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10분께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천이 범람해 이 일대 민가 50여가구가 침수되고, 122여명의 주민이 대관령면사무소 등으로 대피했다. 또 10여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하천 범람으로 민가의 침수피해가 확대됐다"며 "빠른 피해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비는 영서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지역은 1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18일 오전 0시부터 6시 현재까지 영서지역 강수량은 홍천 181.5㎜, 횡성 안흥 168.0㎜, 평창 면온 149.0㎜, 홍천 내면 138.0㎜, 철원 119.1㎜로 나타났으며 영동지역은 양양 영덕 119.0㎜, 진부령 115.5㎜, 강릉 115.0㎜, 양양 100.5㎜, 고성 간성 79.5㎜, 태백 6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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