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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성태, 드루킹 옥중편지에 "靑개입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

등록 2018.05.18 12: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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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향해 "최소한의 양심 기대는 무리인가"

【광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제38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18.05.18.  mangusta@newsis.com

【광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제38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18.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드루킹 김동원씨가 한 언론사에 옥중편지를 보내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승인을 받고 댓글조작을 했다고 밝힌데 대해 "증거 인멸과 은폐 축소 조작에 검찰과 경찰이 한 몸뚱어리로 움직였다는 것은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경악을 금치 못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다운 특검이 이뤄져서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의 옥중편지는 특검이 왜 필요한지, 특검이 수사해야 할 의혹이 과연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래도 특검수사를 축소하려 발버둥 칠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댓글조작을 허락받고, 보고 받았던 당사자와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 했던 수사기관을 특검에서 제외하려 들 것"이냐며 "특검보다 더한 것도 당당하게 받겠다더니 이제와서 '정치브로커의 황당소설'로 치부하는 저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드루킹 김씨는 조선일보에 보낸 A4용지 9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본인은 김경수 전 의원의 승인을 받고 댓글 조작을 시작했고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고 종결하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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