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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박스오피스 1위 200만명↑…2위 어벤져스-3위 버닝

등록 2018.05.21 1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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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박스오피스 1위 200만명↑…2위 어벤져스-3위 버닝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마블 코믹스 원작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 2'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데드풀2'(감독 데이비드 리치)는 18~20일 1576개관에서 2만4942회 상영하며, 135만5665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누적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6일 만이다. 이는 331만명이 본 전작 '데드풀'(2016)보다 2일, 612만 관객이 찾아 역대 19금 외화 최고 흥행성적을 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보다 5일 더 빠른 기록이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이고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를 갖춘 마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널즈(42)를 비롯해 조슈 브롤린(50), 재지 비츠(27), 모레나 바카린(39), 브리아나 헐데브란드(22), T J 밀러(37), 빌 스카스가드(28), 테리 크루즈(50) 등이 출연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가 2위를 차지했다. 760개 관에서 6973회 상영돼 30만4257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1068만9670명이다.

'어벤져스3'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의 19번째 작품이다.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등을 잇는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3위는 '버닝'(감독 이창동)이다. 739관에서 7765회 상영돼 22만715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27만7905명이다.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친구 '혜미'(전종서)를 만나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버닝'은 올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나 본상 수상에 실패했다. 대신 번외상인 국제비평가연맹상과 벌칸상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버닝'

'버닝'

4위는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10만2397명·누적 11만2487명), 5위는 한국 영화 '레슬러'(7만8486명·〃72만4549명)다.

'피터 래빗'은 영국 아동 문학가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가 1902년 출간한 그림동화 '피터 래빗 이야기'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것이다. '레슬러'(감독 김대웅)는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귀보'(유해진)와 레슬링 유망주인 아들 '성웅'(김민재)이 윗집 가족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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