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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靑비서관, 드루킹과 대선 전 4차례 만나

등록 2018.05.21 0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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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제37주년 5·18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국정교과서 정상화업무지시에 전자서명을 하기 위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로 들어오며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7.05.1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송인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이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를 19대 대통령 선거 전까지 4차례 만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5월 12일 문 대통령과 송 비서관이 여민관 집무실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송인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이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를 19대 대통령 선거 전까지 4차례 만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현재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삼가고 있다. 이 사건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식 보고가 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송 비서관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시절 일정총괄팀장으로 활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안점검회의에서 송 비서관과 드루킹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관련 보도에 대한 보고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 비서관이 회의에 참석했느냐'는 질문에는 "부속비서관은 현안점검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비서관이 드루킹에게 간담회 참석 사례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지만 민정수석실은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난 액수가 아니라고 판단해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

  6·13 지방동시선거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드루킹을 처음 만난 것도 송 비서관이 드루킹 일행을 만날 때 동석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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