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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외신취재 허가할 듯"

등록 2018.05.21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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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국 민간위성회사 디지털 글로브사의 위성이 7일 촬영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지역의 모습. 디지털 글로브는 이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2018.05.16

【AP/뉴시스】미국 민간위성회사 디지털 글로브사의 위성이 7일 촬영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지역의 모습. 디지털 글로브는 이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2018.05.16


【도쿄=AP/뉴시스】 이혜원 기자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취재하기 위한 외신 기자들의 북한 방문이 허용될 것이라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아직까지는 외신들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취재를 공식적으로 허가하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AP통신은 북한 풍계리 만탑산 핵실험장 폐쇄 공개가 굉장한 구경거리가 되기는 하겠지만,  본질적으로는 가벼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외신들은 많은 시간을 핵실험장과 관련이 없는 관광지역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관광지역에 대해 북한이 경제를 위해 세워둔 다음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내언론은 외신 취재단이 방문하게 될 관광지가 원산 관광특구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P통신은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하 실험장 폐쇄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마음가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식을 한국 취재진을 포함한 국내외 취재단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남측 취재단 명단은 접수하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의 방송·통신사와는 폐쇄식 참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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