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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독주 체제 구축…판도 흔드는 한화 이글스

등록 2018.05.21 1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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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0 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 상황 두산 오재일의 내야땅볼때 LG 2루수 박지규가 실책을 범하자 1루주자 김재호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8.05.0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0 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 상황 두산 오재일의 내야땅볼때 LG 2루수 박지규가 실책을 범하자 1루주자 김재호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8.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주(15~20일) 4승1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30승(15패) 고지에 선착했다.

2위 그룹인 SK 와이번스(26승19패), 한화 이글스(26승19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15일 SK를 상대로 9회말 터진 김재환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승리한 두산은 선발 이영하, 이용찬의 호투를 앞세워 꾸준하게 승수를 쌓았다. 양의지와 박건우, 최주환은 3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타선은 경기 후반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두산은 22일부터 최근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한화와 만난 후 삼성과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상 한화와의 3연전에 세스 후랭코프, 이영하, 이용찬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선발의 무게는 두산이 다소 앞선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두산이 한화에 2승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 4대3 승리를 거둔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5.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 4대3 승리를 거둔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5.18. [email protected]


한화는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안정감 있는 마운드를 앞세워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불펜의 활약이 압도적이다. 불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서균과 완벽하게 부활한 송은범의 활약이 눈에 띈다. 구원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정우람의 활약도 상승세의 원동력이다.이성열은 지난주 3할에 육박하는 타율에 3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두산과의 3연전에 이어 SK를 만나 자웅울 겨룬다. 한화는 올해 SK를 만나 3전 전패를 당했다. 한화에겐 중요한 6연전이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8.05.2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8.05.20. [email protected]


KIA 역시 지난주 4승2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4위(23승22패)를 탈환했다.

지난해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선발 양현종, 헥터 노에시 등 막강한 선발진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양현종은 지난주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을 쓸어담으며 다승 1위(7승)에 올라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승에 도전한다.

KIA는 이번주 KT 위즈, NC 다이노스 등 하위권 팀들을 만난다.

SK는 지난주 5전 전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SK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한 때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마운드가 붕괴됐고 타선의 부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SK는 지난주 1할대의 저조한 팀타율을 기록했다. 이번주 2위를 지켜낼 수 있을 지 의문이다.

SK는 주초 3연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안방인 인천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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