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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병사 목돈마련 신규 적금, 14개 은행 일괄 출시

등록 2018.05.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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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병사 목돈마련 신규 적금, 14개 은행 일괄 출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청년병사가 복무를 하며 전역 후 학업·취업 대비 등을 위해 목돈을 준비할 수 있는 신규 적금상품이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7월 중 현행 국군병사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 병사 목돈 마련 신규 적금상품이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이다.

은행수는 기존 2개 은행에서 대폭 확대됐다. 지난 4월 국방부 참여은행 모집공고 결과 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농협·대구·수협·우체국·부산·광주·전북·경남·제주 등 14개 은행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개인 병사별로 주거래은행 여부, 금리·부가서비스 비교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적금상품에 급여를 적립할 수 있다.

금리는 은행별로 현행 국군병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21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5% 이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병사 급여인상 추이(병장 40만6000원) 등을 감안해 기존 은행상품별 월 적립한도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 병사 개인당 2개 은행까지 가입할 수 있어 최대 월 적립한도는 40만원 수준까지 늘어난다.

우대금리에 더해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부여도 추진한다.  

은행별 여건에 따라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상해보험 가입,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은행연합회는 입대를 앞둔 예비병사와 부모 등이 여러 적금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 공시사이트를 구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금 성실납입자 중 저신용·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미소금융 창업자금, 취업성공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지원시 금리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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