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 작사한 김문환 서울대 교수 별세
서울대 미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교 교수로 재직했고 2010년 정년퇴임했다. 이후 이 대학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기획 상임위원을 맡았다. '손에 손잡고' 가사를 쓴 것 외에 '굴렁쇠 어린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운동에 힘쓴 연극평론가이기도 했다. 196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연극평론으로 등단한 그는 '한국 현대연극 산책' '연극 미학 담론' 등을 펴냈다. 한국미학회장, 한국연극회장 등을 지냈다.
아들 기민 클리어아이 대표, 딸 기리 대한성공회 사제 등을 남겼다. 빈소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072-2022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