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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작사한 김문환 서울대 교수 별세

등록 2018.05.22 0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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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작사한 김문환 서울대 교수 별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88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 노랫말을 지은 김문환(73) 서울대 명예교수가 숙환으로 21일 별세했다.

서울대 미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교 교수로 재직했고 2010년 정년퇴임했다. 이후 이 대학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기획 상임위원을 맡았다. '손에 손잡고' 가사를 쓴 것 외에 '굴렁쇠 어린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운동에 힘쓴 연극평론가이기도 했다. 196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연극평론으로 등단한 그는 '한국 현대연극 산책' '연극 미학 담론' 등을 펴냈다. 한국미학회장, 한국연극회장 등을 지냈다.

아들 기민 클리어아이 대표, 딸 기리 대한성공회 사제 등을 남겼다. 빈소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072-20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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