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수입관세 7월부터 15%로 인하
자동차 부품관세도 6%로 내려
【워싱턴=신화/뉴시스】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18일부터 이틀간 미중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조치에 합의했다. 2018. 5.20
중국 재정부는 22일 현행 20~25%인 자동차 수입 관세를 7월1일부터 15%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재정부는 또 현행 8~25%인 자동차 부품 관세율은 일률적으로 6%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자동차 관세 인하 등 시장 개방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 연설을 통해 “중국은 개방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호혜공영의 개방 전략을 굳건히 이행할 것이다. 올해 안에 자동차 관세 인하 등 상품 수입을 늘리는 조치를 통해 경상수지 균형을 맞춰나가겠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해 122만대의 자동차를 수입했다. 이는 중국 총 자동차 판매대수 2890만대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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