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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대통령, 대북 대화에 새로운 관점 갖고와"

등록 2018.05.23 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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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협상 잘 될지 안 될지는 두고봐야"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5.23.  amin2@newsis.com

【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워싱턴D.C·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서 굉장히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단독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기자들의 문 대통령 역할 질문에 "나는 문 대통령의 능력을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성공적으로 협상하길 원한다. 한국에는 북한에 대한 강경한 정권도 있었고, 문 대통령과 다소 비슷한 성향의 지도자도 있었다"며 "북한 문제에 대해 나는 문 대통령을 굉장히 역량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현안 관련 "이 사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능숙함은 특히 그가 아주 좋은 사람이라는데 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은 이번의 협상을 한국 또는 북한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문제에 관해서 문 대통령에 엄청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방식이 우리가 잠재적인 협상을 타결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과연 '북한과의 협상이 잘 이뤄질 것이냐, 안 이뤄질 것이냐'는 두고 봐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이런 협상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협상에 들어감에 있어서 가능성이 0이었는데도 100으로 협상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고, 가능성이 굉장히 컸다가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 "그래서 일단 가봐야 되겠다. 하지만 한국은 문 대통령이 대통령인 것이 아주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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